[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지유찬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유찬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에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 지유찬 (사진=연합뉴스) |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한 지유찬은 결승에서는 자신의 아시안게임 기록을 0.12초 더 단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위는 21초87에 레이스를 마친 호 이안 옌터우(홍콩),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중국)는 지유찬보다 0.20초 느린 21초92로 3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