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조규성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첫 골을 기록하고 승리했다. 이로써 그의 소속팀 미트윌란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모니아(키프로스)와의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조규성의 페널티킥 득점 등으로 5-1 승을 거뒀다.
▲ 조규성 (연합=EPA) |
앞서 지난 1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오모니아에게 0-1로 패했던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골득실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조규성은 후반 34분 주니오르 브루마도와 교체될 때까지 79분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했다. 전반 27분에는 본인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후 미트윌란은 불과 4분 뒤인 전반 31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3분과 전반 추가기간 각각 프랑쿨리노 주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프랑쿨리노 주는 후반 19분에도 추가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1로 앞서던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아르민 기고비치가 마지막 스코어를 더하며 5-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3차 예선을 통과한 미트윌란은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뤄 본선 조별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1차전은 오는 25일 오전 홈 경기, 2차전은 9월 1일 오전 원정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