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바타나킷(사진: AP=연합뉴스) |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은 지난 5시즌 연속 수상을 이어온 한국 선수가 아닌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이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는 21일 "이번 시즌 신인상은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또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가운데 한 명이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5년부터 5시즌 연속으로 이어온 한국 선수들의 신인상 계보가 올해 끊어지게 됐다.
LPGA 투어 신인상은 매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신인이 가져간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 순으로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타바타나킷이 1천134점으로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머과이어가 774점으로 2위다.
올해 LPGA 투어 남은 대회가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밖에 되지 않아 3위 이하 선수들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은 사라졌다.
머과이어가 24일 끝나는 이번 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신인상 경쟁이 이어지고, 그렇지 못하면 이번 대회에 불참한 타바타나킷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