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롤리네 가르시아 인스타그램 |
가르시아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노팅햄에서 열린 베키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2시간 36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2-6, 7-6, 7-6)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에게 패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던 가르시아는 이로써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결승에 진출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작년 10월 '텐진 오픈'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 타이틀을 추가한 가르시아는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가르시아는 28위이던 세계랭킹을 5계단 오른 23위로 끌어올렸다.
가르시아는 우승 직후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이번주 내내, 그리고 오늘 내가 코트에서 싸운 방식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첫 세트는 힘들었다. 베키치는 좋은 시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갈 길은 싸우는 것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승리할 지 알 수 없었지만 난 열심히 싸우고 싶었고, 경험을 얻고 그것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나는 확실히 많은 것으로 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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