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타이히만(사진: WTA 공식 SNS 캡쳐) |
질 타이히만(스위스, 세계 랭킹 54위)이 미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 코리 가우프(미국, 40위)를 완파하고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183만5천490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타이히만은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82분 만에 가우프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앞서 지난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1회전에서 가우프에 패한 것을 포함해 올해 가우프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타이히만은 이날 승리로 가우프를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다.
타이히만은 준결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6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크레이치코바는 8강전에서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러시아, 88위)를 제압, 4강에 합류했다.
타이히만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라바 오픈 16강전에서 크레이치코바와 단식에서 처음 만나 0-2로 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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