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아프리카TV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교 대상 e스포츠 대항전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을 개최한다.
서울컵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대회로 지난 2017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작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형태인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 리브랜딩한 바 있다.
▲ 사진=서울경제진흥원 |
올해에는 고등학생 외에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또한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로 개최하여 많은 학생들이 e스포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발로란트(VALORANT),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티어에 상관 없이 같은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5인 1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략적 팀 전투 역시 티어에 상관 없이 중·고등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발로란트의 경우 티어에 상관 없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5인 1팀이면 참여 가능하다.
서머 시즌은 종목별로 8월 27일, 9월 2일~3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머 시즌 대회 총 상금은 440만 원 규모다. 종목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시즌 파이널 8강 시드권을 부여한다.
종목별 우승·준우승 팀에는 상금 외에도 시드권을 제공하여 10월~11월에 개최하는 시즌 파이널의 8강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게 된다.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참가 희망자는 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SBA 홈페이지’에서 “서울컵”을 검색하여 접수하면 된다. 해당 신청 페이지에서 종목별 세부 일정 및 참가 자격, 대회 규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e스포츠 산업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선수 발굴을 위한 e스포츠대회 개최는 필수사항이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국내 e스포츠 산업 발전 및 e스포츠 종주국으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공공의 영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과감히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