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투하는 양현종(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날 무려 1천694일 만에 개인 통산 9번째 완투승을 수확했다.
양현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6탈삼진 8피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친 끝에 9-1로 승리의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이날 김선빈과 최형우가 각각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양현종의 완투를 도왔다.
양현종은 이로써 5년 전인 지난 2019년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둔 이후 1천694일 만에 개인 통산 9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2007년 데뷔 이후 양현종은 14차례 완투 경기에서 9승 5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3승(1패)째를 기록, KBO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인 양현종의 현재 기록은 171승 114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