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미(한채진 오른쪽)가 1쿼터 막판 버저피터를 성공시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WKBL) |
신한은행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에이스 김소니아가 공수에 걸쳐 팀 플레이를 주도한 가운데 신예 이혜미의 깜짝 활약과 경기 막판 외곽포를 폭발시킨 구슬의 활약에 힘입어 BNK썸에 81-67,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6패가 된 신한은행은 5할 승률에 복귀, 4위를 유지했다. 3위 용인 삼성생명(7승 4패)에는 1.5경기 차로 접근했다.
BNK썸은 지난 5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김한별이 결장한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4패(8승)째를 기록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BNK썸은 김한별의 부재 속에 진안과 이소희가 15점, 한엄지가 10점, 신예 김민아가 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34-41로 신한은행에 열세를 면치 못했고, 공수에 걸쳐 전체적으로 침착성과 적극성이 떨어지는 플레이가 패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포인트 가드 안혜지가 이날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지만 득점은 6점에 그쳤고, 3개의 턴오버로 중요한 순간 경기의 흐름을 끊는 상황을 자초한 부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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