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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의 퀘백에서 열린 2023-2024 ISU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 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김민선에게 100분의 1초 차로 금메달을 내줬던 콕은 이날은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10분의 2초 차로 김민선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민선과 함께 출전한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38초48)과 김민지(서울일반·38초71)는 각각 8위와 16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1차 대회 두 차례 500m 레이스에서 새 스케이트화 적응에 문제를 드러내며 '노메달'에 그쳤지만 기존 스케이트화를 착용하고 출전한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로 시즌 첫 메달을 수확한 김민선은 이번 은메달까지 포함해 8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왔다.
그 결과 김민선은 이번 시즌 500m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랭킹포인트 514점을 기록, 에린 잭슨(미국·522점)에 이어 월드컵 여자 500ｍ 시즌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시즌을 마무리 했다.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김민선은 다음 달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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