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일주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시즌 첫 2주 연속 우승자가 됨과 동시에 시즌 세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김수지는 특히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7천만 원을 획득,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시즌 누적 상금 9억 원을 돌파(9억2천270만5,787원)하며 상금 순위를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고, 대상 포인트 역시 2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사진: 스포츠W) |
이예원은 특히 9월 한 달간 치른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나 톱3에 이름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 포인트 순위에서도 2,317점을 기록, 2위 고지우(도휘에드가, 1,784점)에 533점 앞서며 신인왕 경쟁에서 압도적인 독주를 이어갔다.
올 시즌 남은 대회가 6개 대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예원은 매 대회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신인상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 홍정민(사진: 스포츠W) |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키다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며 생애 두 번째 우승과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을 놓친 홍정민(CJ온스타일)은 시즌 첫 준우승이자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9월 한 달에만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6위)과 이번 대회까지 큰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홍정민은 상금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다.
▲ 성유진(사진: 스포츠W) |
지난 6월 이번 대회가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최된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성유진(한화큐셀)은 이번 대회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강한 면모를 확인하면서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시즌 하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8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기록한 톱10이기도 하다.
▲ 이소미(사진: 스포츠W) |
올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이후 좀처럼 우승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성유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대유위니아-MBN 오픈(3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기록한 시즌 5번째 톱5이자 9번째 톱10이다,
태국의 차세대 골프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자라비 분찬트(하나금융그룹)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자라비 분찬트(사진: 스포츠W) |
이번 대회에 같은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한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마지막 날 3타를 잃으며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친 반면 분찬트는 마지막 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한 가운데 톱10에 진입, 대조를 이뤘다.
분찬트화 함께 공동 6위에 오른 지한솔(동부건설)은 9월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11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5번째 톱5이기도 하다.
지한솔이 한 시즌 5차례 톱5를 기록한 것도, 11차례 톱10을 기록한 것도 정규 투어 출전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지한솔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톱10 기록은 2016년 기록한 7회다.
▲ 한진선(사진: 스포츠W) |
지난 8월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한진선(카카오VX)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한진선이 한 시즌에 7차례 톱10에 오른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정규 투어 41번째 출전 대회였던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린 정시우는 생애첫 정규 투어 톱10을 기록했다.
▲ 정시우(사진: 스포츠W) |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올 시즌 정규 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 출전을 병행하면서 드림투어에서 2승을 수확하면서 내년 정규 투어 복귀를 굳힌 상황이다.
정시우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친 전우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6위)에 이어 9월에만 메이저급 대회에서만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까지 출전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 기록이 없던 전우리는 9월에만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순위를 43위에 위치시킴으로써 내년 정규 투어 시드 유지를 굳혔다.
▲ 전우리(사진: 스포츠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