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김효주, 2주 연속 ′톱3′...에비앙 챔피언십 이어 스코티시 오픈 3위

▲ 김효주(사진: LPGA코리아 소셜미디어)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가 2주 연속 '톱3'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 / 6,49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아낸 반면,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전날(공동 9위)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루키' 후루에 아야카(일본, 21언더파 267)와는 4타 차.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톱3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 주도 그렇고 계속 좋은 성적으로 시합이 마무리가 되어 기분이 좋다. 끝나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나서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는 2000년 5월생으로 일본 고베 출신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둔 후루에는 지난해 열린 LPGA Q시리즈에서 전체 7위로 올 시즌 L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지난 5월 열린 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직전 대회까지 시즌 유일의 톱10이자 최고 성적이었던 후루에는 지난 주  열린 메지어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상승세를 보여왔고 결국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는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대회흫 마감했고, 리디아 고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이날 3타를 줄여 18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