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사진: WKBL) |
이날 4쿼터를 68-55, 13점 차 리드로 시작한 KB스타즈는 하나원큐 김애나의 3점슛 2방과 김지영, 김하나의 연속 득점에 경기 종료 2분37초 전 77-72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터진 심성영의 3점포로 10점 차로 다시 달아났고, 경기 종료 54초 전 김민정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폭발시키며 승세를 굳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2연패를 당했던 KB스타즈는 후반기 첫 경기를 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5승 13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 4위 인천 신한은행(8승 9패)과 격차는 3경기 반으로 줄었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8연패를 당하며 1승 16패가 됐다.
공황장애 증상으로 시즌 중반에 들어서야 코트에 복귀한 KB스타즈의 박지수는 이날 복귀 후 처음으로 더블더블(1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김민정이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 강이슬이 15점, 심성영과 최희진이 13점을 넣는 등 KB스타즈는 이날 출전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