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사진: 2018-2019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경기영상 캡쳐) |
이해인은 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8점, 예술점수(PCS) 28.95점을 받아 66.93점을 기록,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 69.04점), 마야 크로미크(러시아, 68.93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의 이번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지난해 10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18-2019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ISU 공인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63.01점)을 3.92점 넘어서는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해인은 이로써 2시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해인은 이번 시즌에 앞서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해인은 이날 36명의 선수 중 6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레이백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이해인은 두 번째 점프 요소인 더블 악셀도 클린 처리한 데 이어 플라잉 싯스핀에서도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았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도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고, 스텝 시퀀스(레벨3)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스핀(레벨4)을 무난하게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해인의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7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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