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나래 인스타그램 캡쳐 |
한나래는 23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캐서린 세보프(캐나다, 348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한나래는 이로써 2019년 6월 대구 국제대회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ITF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나래는 복식으로는 지난해 12월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한나래는 세계 랭킹을 230위 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래는 "호주에서 랭킹이 높은 선수들과 연습하며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며 "시즌 첫 대회 출발을 잘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