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전인지, ′메이저′ KPMG 챔피언십 이틀째 단독 선두...2위와 6타 차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R 3언더파 69타...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2위 리디아 고-제니퍼 컵초에 6타 차 리드

▲ 전인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내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천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 홀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라는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던 전인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니퍼 컵초(미국)에 6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016년 LPGA 투어에 데뷔, 그해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우승하며 메이저 2관왕에 올랐던 전인지는 이로써 6년 만에 생애 세 번째 '메이저 퀸' 등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 우승 이후 4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머물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날 4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17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이븐파에 그친 김아림과 김인경 역시 공동 17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