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의 스파이크(사진: KOVO) |
흥국생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인 26일 정관장전에서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세 세트를 내주고 충격적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이틀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승점 3을 추가, 시즌 4승 1패 승점 12로 현대건설(3승 2패, 승점 10)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흥국생명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9점, 토종 에이스 김연경은 18점을 몰아치며 37점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이나(8점)와 김미연이 뒤를 받쳤다.
GS칼텍스가 직전 경기까지 개막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매 경기 30~40점을 혼자 책임졌던 실바는 이날도 팀 내 최다 득점인 19점을 책임졌으나 공격 성공률이 40%를 채 넘지 못했고, 범실을 무려 9개나 쏟아냈다.
GS칼텍스는 이로써 개막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승점 8로 4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