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결승 진출을 확정한 지은희는 "오늘은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 다른 날도 많이 불었지만, 특히 오늘은 반대로 부는 바람이어서 플레이도 다른 날에 비해 다르게 했다. 길이도 길어져서 오늘 세팅이 어려웠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본 뒤 "그래도 이렇게 이기게 되어 기쁘다. 다음 단계까지 올라가게 됐으니,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지은희는 이날 오전 6시30분 릴리아 부(미국)를 꺾고 올라온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대회 패권을 놓고 결승 경기를 시작했다.
아야카는 올해 22세로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올 시즌 투어에서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달 열린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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