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지현 인스타그램 |
성지현은 11일 자신의 SNS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웨딩촬영 사진이 나왔어요"라며 몇 컷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성지현-손완호 커플은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 한복 등 다양한 옷 차림으로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 듯 다정하고 풋풋한 예비 부부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성지현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성한국 전 감독과 김연자 한국체대 교수, '셔틀콧 스타 부부'의 딸로 2011·2013·2014·2019년 대만오픈 정상에 오르고 코리아오픈에서도 2013·2015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년에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 최강자였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2018·2014년 홍콩오픈 등에서 우승했고,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손완호는 2017년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세계적인 배드민턴 강자다.
이들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단식 기대주로서 많은 부담을 받는 상황에서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에 걸친 사랑 끝에 결실을 맺게 된 성지현과 손완호는 12월 결혼식 이후 별도 신혼집을 차리는 대신 숙소 생활을 하며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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