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17승'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챔프전 통산 최다승 사령탑 반열
▲ 김단비(왼쪽)와 박혜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BNK썸을 상대로 3쿼터에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84-67,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접전을 펼친 끝에 39-35로 마무리,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 들어 최이샘과 김단비, 박지현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퍼부으며 순식간에 수차를 벌린 끝에 66-48, 18점 차로 앞선채 마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지현(사진: WKBL) |
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경우는 모두 14차례 나왔는데 1,2차전에서 연승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또한 1,2차전 연승을 거둔 14차례의 경우에서 10차례는 3-0으로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이날 승리로 감독으로서 챔피언 결정전에서 17승을 거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16승)을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역대 챔피언 결정전 최다승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두 팀의 3차전은 23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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