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최혜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2019년 신인왕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미국 무대 데뷔 이후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6차례 '톱10' 집입을 기록한 최혜진은 시즌 신인상 포인트 647점을 기록, 올 시즌 1승을 거두면서 지난주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온 아타야 티티쿨(태국, 635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다.
이어 그는 앞으로 매 대회 상위권 성적을 내기 위해 자신에게 어떤 점이 필요한 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잘하려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숏게임을 더 정교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만들어 놔야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그 동안 김세영(2015년)을 시작으로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8년), 이정은(2019년)까지 5년 연속 LPGA투어 신인상을 휩쓸었지만 지난해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신인상을 받으면서 한국 선수의 LPGA 신인상 석권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신인상 시상이 없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