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박민지, 통산 5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3일 개막

▲ 작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당시 박민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개인 통산 5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민지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30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시즌 14번째 대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고 KLPGA투어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다.  2주 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LPGA투어 사상 다섯 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쓴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동시에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되면서 ‘역대 타이틀 방어 우승 횟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고(故) 구옥희(8회)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생애통산 상금획득’ 부문에서도 1위인 장하나(통산 상금 5,765,035,544원)에 약 3억 6천만 원차로 따라붙은 박민지(5,403,345,408원)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격차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박민지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이후 출전한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에서도 공동 4위에 올라 정상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어 기록 행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민지는 “우승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그 흐름을 유지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며 "타이틀 방어에만 욕심내기보다는 먼저 1라운드에서 톱5에 드는 것에 집중하고, 이후에 우승을 목표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