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이날 15개의 범실이 나왔지만 서브 에이스 7개를 잡아내고 전체 공격 득점(49-31)에서 기업은행을 압도하는 공격 배구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블로킹에서 9-6으로 우위를 점한 부분도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 왼쪽부터 정관장 메가, 지아(사진: KOVO) |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출신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21득점)는 이날 V리그 사상 처음으로 히잡을 쓰고 코트에 나서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18득점)는 이날 39점을 합작,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 19득점)가 팀내에서 혼자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공격지원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