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아야카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공동 2위 헨더슨-코르다와 한 타 차.
고진영은 보기 없이 5언더파 66타 공동 5위...박민지-전인지-박성현, 4언더파 67타 공동 10위
▲ 아야카 후루에(사진: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아야카 후루에(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아야카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넬리 코르다(미국, 이상 7언더파 64타)와는 한 타 차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인 아야카는 지난 5월 열린 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현재까지 시즌 유일의 톱10이자 최고 성적이다.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은 아야카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6승), 상금 1위와 대상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투어 유일의 다승(3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는 생애 첫 외국 투어 대회 첫 날 경기를 톱10으로 마쳤다. 박민지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활약을 앞세워 4언더파(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67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로 대회 최소타(21언더파 263타) 우승 기록 보유자인 전인지 역시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무리, 박민지, 박성현,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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