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WKBL) |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썸에 93-75,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에이스 박지수가 이날도 골밑에서 '더블-더블'(23점 17리운드)을 기록하며 견고한 활약을 펼쳤고, 카일라 쏜튼이 3쿼터에 폭발하며 22점, 주장 강아정이 좋은 슛감을 과시하며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일 아산 우리은행(7승 2패)에 완패, 1라운드 패배에 이어 우리은행에 연패를 당하며 2위로 밀렸던 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용인 삼성생명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BNK썸에게도 전반 고전을 이겨내고 연승을 거둠으로써 시즌 8승2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은행에 앞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흘전 우리은행을 잡아내는 반란을 일으켰던 BNK썸은 이날도 KB스타즈를 상대로 전반 1,2쿼터까지 43-42로 리드를 잡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후반 들어 급격히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BNK썸은 시즌 2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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