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사라(왼쪽 세 번째)와 정상현(오른쪽 세 번째) 가이드 [대한장애인스키협회 제공] |
최사라(20·한국체대)가 2024 코르티나 국제스키연맹(FIS) 장애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 "지난주에 열린 대회에서 최사라가 금메달 2개, 황민규(27·SK에코플랜트)가 은메달 1개를 따냈다"고 전했다.
2024 코르티나 FIS 장애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렸다.
최사라는 활강 여자 시각 경기에서 1분32초87로, 마르티나 보차(1분38초67·이탈리아)에 앞서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슈퍼대회전 여자 시각 경기에서도 1분28초78로, 에바 니코(1분30초18·그리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황민규는 회전 남자 시각 경기에서 1분17초99로, 1분10초92의 칼레 에릭슨(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사라와 황민규가 메달을 딴 덕에 한국 장애인스키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출전 가능성이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