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소영, 한송이, 엘리자벳(사진: KGC인삼공사 소셜미디어 캡쳐) |
인삼공사는 이날 엘리자벳이 58.7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31점을 쓸어담고 미들 블로커 한송이가 이날 자신이 기록한 14점 가운데 9점을 블로킹 득점으로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9개의 블로킹 득점은 한송이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이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정규리그를 4위(19승 17패 승점 56)로 마감하면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둔 3위 한국도로공사(19승 16패 승점 57)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단판승부)를 치른다.
만약 도로공사가 17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내지 못한다면 인삼공사는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도로공사가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GS칼텍스를 3-0 또는 3-1로 이겨야 한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면 V리그 여자부 첫 준플레이오프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