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희정(사진: KLPGA) |
임희정은 9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솔레어, 2언더파 214타), 배소현과 함께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첫 승을 메이저 타이틀이자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시즌 두 번째 우승 역시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게 된다.
임희정은 이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행운의 이글이 나와서 잘 풀어갔는데, 파5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부분이 아쉬웠다. 내일 코스도 어렵게 세팅이 되겠지만, 좋은 흐름이 왔을 때 끊키지 않고 잘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번 홀(파4)에서 잡아낸 이글에 대해 "129M가 남았고 8번 아이언으로 쳤다. 잘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임희정은 역전 우승 가능성에 대해 "지금 내 성적이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며 "샷감은 (한국여자오픈 때와) 굉장히 비슷한 것 같다. 당시의 기억을 잘 살려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다면 충분히 선두를 쫓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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