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신지현 부상 결장 속 1라운드 5전 전패 마감
▲ 김단비(왼쪽)와 나윤정(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대파하고 공동 선두 자리에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5-50,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용인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한 우리은행은 이날 다시 승수 쌓기를 재개하며 삼성생명, 부산 BNK썸과 공동 선두(4승 1패)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개막 5전 전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13일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신지현이 이날 결장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우리은행은 이날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단비(22점 9리바운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혜진(19점 12리바운드)과 박지현(10점 12리바운드) 외에 3점슛 3방을 적중시킨 나윤정(11점), 최이샘(7점) 등의 지원이 더해지며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하나원큐는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하나(3점슈 2개 포함 11점)와 양인영(8점 11리바운드)의 분전과 출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있었지만 기량과 경험을 겸비한 국가대표 라인업의 우리은행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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