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KB스타즈 강이슬, 허예은, 김민정(사진: WKBL) |
지난 14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BNK썸에 당한 15점 차 대패를 시작으로 3연패에 빠졌던 KB스타즈는 이날 연패의 시발점이었던 BNK썸에 깨끗이 설욕하며 시즌 2승(6패)째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인 6연승을 달리던 BNK썸은 이날 패배로 시즌 2패(6승)를 기록, 공동선두였던 우리은행(6승 1패)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박지수의 공백으로 높이의 열세 속에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KB스타즈는 이날도 리바운드에서 BNK썸에 31-41로 뒤졌으나 2점슛 성공률에서 51.2%-43.9%로 앞섰고, 3점슛 성공률 30%-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KB스타즈의 허예은은 이날 37분 가까이 코트를 누비며 내외곽에서 17점을 넣고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김민정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9점, 강이슬은 11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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