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진과 김단비(사진: WKBL) |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팀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2연승을 거두고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에서 신한은행에 70-58,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에선 고아라가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8득점에 10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은 16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이적,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단비도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8득점 13리바운드), 김진영(17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신한은행에 낙승을 거뒀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PO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5승 5패의 전적으로 통산 1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이로써 2017-2018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부산 BNK썸과 용인 삼성생명의 PO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우리은행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구단 통산 10번째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 눈물 흘리는 한채진(왼쪽)과 우리은행 김단비(사진: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