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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연(사진: ISU 공식 소셜미디어)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채연(수리고)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김채연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6점에 예술점수(TES) 32.94점을 합쳐 70.90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선두 앰버 글렌(미국, 78.14점)과는 7.24점 차. 3위는 히구치 와카바(일본, 66.98점)다.

김채연의 이날 점수는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1.39점)에 0.49점 모자란 점수다.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 김채연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기본점 3.30점)을 안전하게 착지하며 수행점수(GOE) 0.99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도 GOE를 1.18점이나 받은 김채연은 플라잉 카멜 스핀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고,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플립(기본점 3.20점)에서도 GOE 1.36점을 받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레벨인 레벨4로 처리한 김채연은 그러나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2를 받고 마지막 과제인 레이백 스핀도 레벨3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채연은 2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