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리나 사발렌카 인스타그램 |
사발렌카는 2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31위)에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는 ‘코네티컷 오픈’ 이후 두 번째로 프리미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하드 코트 시즌 들어 호성적을 내고 있는 사발렌카는 ‘코네티컷 오픈’에서 생애 첫 WTA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신시내티 마스터스’ 준결승 진출 등을 이루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단숨에 준결승까지 오르며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
경기 종료 후 사발렌카는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항상 중국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중국의 식사가 나를 코트에서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총평한 그는 “시불코바는 많은 공을 쳐내면서 움직였고 계속해서 나를 압박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답했다.
4강에 오른 사발렌카는 애슐리 바티(호주, 17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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