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키롤리나 코스트너 인스타그램 |
코스트너는 2006년 토리노 대회를 통해 올림픽과 인연을 맺었고.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냈던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했고,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코스트너는 지난 19일 끝난 유럽 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 생애 11번째 유럽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4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 올림픽 될 가능성이 높은 평창 대회에 코스트너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한다.
코스트너는 2015년 전 남자친구인 경보 선수 알렉스 슈바처의 도핑을 묵인한 혐의로 1년 4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지만, 징계 기간을 채운 뒤 복귀했다.
코스트너는 징계에 대해 "그 경험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언급한 뒤 "그동안 여러 번 넘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자신을 믿으라고 스스로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트너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의 계획에 대해 "올림픽 때문에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일을 올림픽 후에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현역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도 풀이가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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