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이와 같은 규모는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설상종목을 마지막으로 전 종목의 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됐으며 미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등 주요 참가국을 필두로 각국 대표단이 속속들이 입국하고 있다.
처음으로 선수 명단을 확정한 미국은 역대 올림픽 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으며,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 226명, 111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15개 전 종목에 144명, 북한은 5개 종목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은 15개 전 종목에 걸쳐 총 16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코소보(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6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다.
메달 숫자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은 사상 최다인 총 102개(설상 70개, 빙상 3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는 소치동계올림픽보다 4개가 늘어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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