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여자 컬링 대표팀, 2015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잡았다

사진: 대한컬링경기연맹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동계올림픽 최종 전력 점검차 출전한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015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을 잡아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Team Kim)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세 번째 경기에서 스위스의 '알리나 패츠' 팀을 7-4로 제압했다.
여자 대표팀은 1엔드에서 선취점을 스위스에 내줬지만, 3엔드에서 3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지켜냈다.
패츠 팀은 2015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앞서 스웨덴 국가대표인 '안나 하셀보르그' 팀과 캐나다의 강팀인 '첼시 케리' 팀에 연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로써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그랜드슬램 대회는 월드컬링투어 대회 중에서도 상금 규모와 출전자 수준이 높은 메이저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등 여러 국가의 대표팀이 평창올림픽 실전 점검 무대로 활용하면서 미리 보는 올림픽 무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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