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주 아나운서(사진: KBSN 스포츠) |
과거 여러 아나운서들이 도전장을 냈지만 번번이 자리를 지키는 데 실패했던 영역이다.
KBSN스포츠 오효주 아나운서가 다시 한 번 그 벽을 허무는 데 도전장을 냈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10일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 현장 생중계 캐스터로 나선다.
최희(2012년) 아나운서, 정인영 아나운서(2014년)에 이어 KBSN스포츠는 여자 아나운서로서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지난 2014년 1월 KBSN에 입사해 2014-2015시즌부터 4년간 V리그 현장을 누비며 인터뷰와 리포트를 통해 전문성을 인정 받아 온 오효주 아나운서는 작년 11월 9일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2라운드 경기 녹화중계 때부터 캐스터로 투입됐고, 그로부터 두 달 만에 현장 생중계 캐스터로 나서게 됐다.
9일 장충체육관에서 리허설 중인 오효주 아나운서(사진: 오효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앞서 오효주 아나운서는 “단기적인 도전이 아니라 배구 캐스터로 오래오래 활약하며 시청자의 마음에 각인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배구 캐스터로서 정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KBSN 측 역시 “앞으로 오효주 아나운서를 여자 배구 전문 캐스터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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