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원도 |
2월 3일 개막 당일 낮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에서 문화올림픽 참여 행사팀이 직접 관람객들을 찾아다니며 풍물, 재즈, 힙합 공연 등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는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이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다.
개막축제 본 행사에서는 대북공연·무용·사자춤 등 문화 난장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문화올림픽 참가 예술인과 초청인사,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유명 밴드와 전문 퍼포먼스 팀 축하공연, DJ 난장 파티 등으로 축제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밤 시간에는 경포호수에서 강릉의 밤을 아름답게 밝혀 줄 라이트 아트쇼가 펼쳐지며 경포 해변에서는 떠오르는 태양을 주제로 설치미술전 '파이어 아트 페스타'(부제: 헌화가)가 열린다.
이와 함께 해람문화관에서는 2월 3일부터 24일까지 '단오제'를 모티브로 갈등극복과 평화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테마공연 '천년향'이 넌버벌 형식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와 객의 구분 없이 공연장 전체를 무대화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미디어아트쇼 이미지(사진: 강원도) |
올림픽이 지향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마임연기자 유진규가 예술감독을 맡은 'DMZ 아트 페스타 2018-평화의 바람'은 2월 4∼21일 고성 통일 전망대와 DMZ 일원에서 마임, 음악, 무용, 전통연회 등 상설 공연과 전시, DMZ 웨딩, DAF 2018 주제공연 등을 선보인다.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악(惡)의 사전'을 부제로 2월 3∼3월 18일까지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국내외 22개국 57명 110여 작품이 전시되며 2월 10일과 17일, 24일에는 케이 팝(K-POP)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케이 팝 월드페스타'가 열린다.
정선아리랑센터에서는 2018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에서 잇달아 열리는 올림픽 개최국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한·일·중 올림픽 컬쳐로드가 펼쳐진다. 각국의 문화적 특색,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비교할 수 있는 무대와 함께 3개국 합동공연과 포럼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2018원주 윈터 댄싱카니발, 평창겨울음악제를 비롯해 단종국장 재현 및 대도부호사 행차 등 강원도 전통 유산 및 민속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