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사진: 스포츠W) |
최다빈은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여자 싱글 1그룹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64.11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앞서 2차 선발전까지 2위 김하늘을 16.81점 차로 앞선 최다빈은 이날도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쳐 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린 여자 싱글에서 한 장의 티켓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 된다.
최다빈에 이어 올림픽 선발전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평촌중)도 이날 좋은 연기를 펼쳤다. 김하늘은 이날 62.18점을 받아 3위 안소현(신목고)과 점수 차를 더 벌려 역시 평창행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유영(과천중)이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해 12월 열린 회장배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국내 대회 최고 점수인 197.5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은 이날 69.53점을 받아 2위, 임은수(한강중, 66.1점), 3위 김예림(도장중, 64.5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영은 이로써 지난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발 외에 오는 3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 선수 2명을 가리는 대회로 이날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오른 유영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유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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