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은 28일 오후 (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CS 민스크 아레나 아이스스타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8.47점(기술점수 53.99점, 구성점수 54.48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60.75점)와의 합계 점수에서 169.22점을 기록, 최종 순위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안소현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지난 2015년 스페인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기록한 종전 자신의 개인 최고점(97.74점)을 10점 이상 뛰어 넘었다. 그리고 총점에서도 종전 개인 최고점(153.46점)보다 15점 이상 뛰어 넘는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안소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림픽 시즌에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성적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메달도 따고, 개인 최고점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목표로 삼은 세계선수권대회 기술점도 획득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소현은 “올림픽 선발전이 남아있는 만큼 조금씩 더 성장해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소현은 오는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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