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심석희는 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28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2위로 나선 심석희는 곧바로 선두로 올라섰고, 특유의 스피드와 지구력을 앞세워 꾸준한 페이스로 레이스를 운영한 끝에 비교적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앞서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7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행 티켓을 따낸바 있다.
이날 심석회와 함께 결승 레이스를 펼친 이유빈(서현고)은 마지막 바퀴까지 네 명의 선수 중 맨 뒤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발을 쭉 뻗어 네덜란드의 판 케르호프 야라를 0.001초차로 꺾고 동메달을 따내는 극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유빈 생애 첫 국제대회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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