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김민선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폴 클래식 2017' 여자 500m에서 37초70의 기록으로 김현영(37초96), 위징(중국, 38초25)을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 지난 2007년 이상화가 작성한 종전 기록(37초81)을 10년 만에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캐나다 전지훈련 중 기록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민선은 25일 레이스에선 38초02로 37초97을 기록한 김현영의 뒤를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이상화는 24일 500m 레이스에 한 차례 출전해 37초9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18살이던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81을 기록, 당시 한국 신기록과 여자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또 2013년 11월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6초36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4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김민선은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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