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단타스와 노현지의 하이파이브(사진: WKBL) |
BNK썸은 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셔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WKBL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69-68,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BNK썸은 시즌 9승 17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아울러 3위 신한은행과 격차를 1.5경기로 줄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이날 승리했을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짝 다가설 수 있었던 신한은행은 최하위 BNK썸에 일격을 당하며 4위 부천 하나은행과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어 플레이오프를 향한 살엄판 승부를 이어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BNK썸은 경기 막판 서덜랜드의 파울 트러블을 틈타 펄펄 날아다닌 단타스가 28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내외곽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다 경기 막판 천금의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구슬이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아울러 이날 던진 3개의 3점슛을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13점을 올리고, 특유의 악착같은 수비로 공수에 걸쳐 제몫을 한 김진영 역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3점(3점슛 2개)에 7개의 어시스트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고, 베테랑 슈터 한채진이 17점(3점슛 2개), 서덜랜드가 15점, 한엄지가 10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서덜랜드가 너무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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