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우리은행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시종 리드를 이어간 끝에 BNK썸에 86-54, 32점 차 완승을 거뒀다.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서 88-58로 30점 차 승리를 거뒀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BNK썸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시즌 6승 3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BNK썸은 4연패에 빠지며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5위(1승 8패)에 자리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정은이 16점, 박지현과 최이샘이 나란히 14점, 박혜진이 12점을 올리는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했고, 김소니아도 9득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2점슛 성공룰 54.3%(46회 시도 25회 성공)으로 29.6%(54회 시도 16회 성공)의 BNK썸에 크게 앞섰고, 3점슛 성공률도 42.9%(21회 시도 9회 성공)에 달해 15.8%(19회 시도 3회 성공)의 BNK썸에 3배 가까이 앞섰다.
BNK썸은 진안이 더블더블(20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이소희도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야투의 정확도 면에서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