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은(사진: WKBL) |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6-64, 2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단독 2위(5승 2패) 자리를 지켰다. 개막 7연승을 질주중인 선두 청주 KB스타즈와는 2경기 차다.
지난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린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BNK와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1승 6패)로 다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이경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경은은 특히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진행되던 3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포로 신한은행에 승기를 안기는 등 이날 중요한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려 놓으며 국내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17점을 넣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완성한 데 더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블록슛(6개)도 기록하며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유승희도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에이스 신지현이 23점 7어시스트로 분전하며 3쿼터 중반 이후까지 신한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