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진(사진: KOVO) |
기업은행은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20 25-14 22-25 25-13) 승리를 거뒀다.
지난 23일 GS칼텍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던 기업은행(4승 6패 승점 13)은 이로써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KGC인삼공사(4승 4패 승점 11)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10연패의 불명예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인 GS칼텍스전과 마찬가지로 블로킹에서 12-5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고, 팀 공격 성공률에서도 44.52%의 비교적 높은 성공률로 31.30%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에 뚜렷한 우위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의 '주포' 김희진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렸고,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 17점), 표승주(16점), 김수지(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 밖에 백업 미들 블로커인 김현정은 팀내 최다 블로킹인 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8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1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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