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진영, 진안, 김한별(사진: WKBL) |
진안과 김한별, 김진영 등 주전 선수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 부산 BNK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6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BNK썸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6-75,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BNK썸은 이날 주전 선수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합작했다.
BNK썸의 진안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넣고 13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베테랑 김한별은 14점에 어시스트를 무려 11개나 배달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인 김진영은 14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은 가드 이소희도 제몫을 톡톡히 했다.
전날까지 5연패와 함께 1승 9패를 기록중이었던 BNK썸은 역시 전날까지 5연패와 함께 1승 10패를 기록 중이었던 하나원큐를 6연패의 늪으로 밀어 넣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따낸 1승이 유일한 승리였던 BNK썸은 하나원큐를 상대로 시즌 2승(9패)째를 따내며 5위 자리를 지킨 반면, 올 시즌 BNK썸을 상대로 거둔 1승이 유일한 승리였던 하나원큐는 시즌 11패(1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전반을 38-38로 마친 데 이어 3쿼터에서 64-60으로 리드를 잡은 BNK썸은 4쿼터 들어 하나원큐가 첫 공격에서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을 범해 공격권을 넘겨 받은 이후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과 김한별의 3점포로 순식간에 9점 차로 달아났 이소희의 결정적인 3점포로 11점 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김한별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속공으로 경기 끝나기 6분 44초 전에는 77-62, 15점 차까지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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