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4위로 뛰어올랐다.
인삼공사는 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 연패를 당했던 인삼공사는 이로써 세 경기 만에 연패에서 탈출, 시즌 12승 15패 승점 38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GS칼텍스(12승 14패 승점 36)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는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5점을 쓸어담아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호영(13점), 박혜민, 박은진(이상 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기업은행은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는 공격 성공률이 27.27%에 머무르며 8점을 얻는데 그쳤고, 범실도 양 팀 합해 가장 많은 6개를 쏟아낸 가운데 10점을 올린 김희진이 팀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도 인삼공사에 크게 뒤졌다.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기업은행은 10승 17패 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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