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김아름(사진: WKBL) |
신한은행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BNK썸을 78-68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신한은행 선수들은 정상일 전 감독이 7월 건강 문제로 갑자기 자리를 비우면서 지휘봉을 잡은 구나단 감독대행에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안겼다.
지난 비시즌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지도자 박정은 감독과 베테랑 강아정, 김한별을 영입, 전력을 대폭 보강한 지난 시즌 최하위팀 BNK썸은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김아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 슛 성공 타이에 해당하는 7개를 포함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26점을 몰아쳤고, 김애나가 14점 7어시스트, 유승희가 11점을 올려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김단비의 공백을 메꿨다.
BNK썸은 주전 가드 안혜지(22점 7어시스트)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아정은 13점 5리바운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김한별은 6분여만 뛰며 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