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썸 박혜진(사진: WKBL) |
BNK썸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하나은행에 68-64,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BNK썸은 3쿼터까지 47-56으로 끌려가다 4쿼터 초반 박혜진의 3점포 2개를 앞세워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6분 58초를 남기고 57-5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양인영에게 재역전 골을 허용한 BNK썸은 이후 이소희의 3점 슛을 포함해 연속으로 9점을 몰아넣으며 경기 종료 3분 12초를 남기고 66-58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64-66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이후 BNK썸은 종료 2초 전 이소희의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승세를 굳혔다.
지난 24일 청주 KB스타즈에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올린 BNK썸은 시즌 8승 1패를 기록, 전날 용인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한 2위 아산 우리은행(6승 3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BNK썸의 박혜진(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괴 김소니아(11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이소희와 이이지마 사키는 나란히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8일 우리은행과의 경기부터 이날까지 6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시즌 2승 7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이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인영이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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