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사진: WKBL) |
삼성생명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종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82-68,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8승 11패를 기록,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신한은행(7승 11패)은 5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은 '에이스 듀오' 배혜윤(20점 8리바운드)과 김한별(14점 10리바운드)이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베테랑 김보미가 고비 때마다 순도 높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밖에 장신 가드 윤예빈은 17점에 4개의 스틸을 잡아냈고, 비키 바흐는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 몫을 했다.
신한은행은 엘레나 스미스가 '더블-더블'(16점 10리바운드), 한엄지가 11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에이스' 김단비(10점)가 패색이 짙어진 4쿼터 들어서야 뒤늦게 득점 감각을 찾아 아쉬움을 남겼다.